샘코,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 경신…유상증자 공시에 주가 강세

↑ [사진 출처 = 네이버 금융 홈페이지 캡처]

항공기 부품 업체 샘코가 약 127억원 수준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사실을 28일 공시하면서 해당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샘코는 이날 오후 1시 48분께 전 거래일 대비 23.36%(2500원) 오른 1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샘코의 시가총액은 1044억원으로 코스닥 상장 기업 중 575위를 차지하고 있다.
샘코는 이날 장중 한때 주당 1만37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샘코는 1만750원으로 개장해 오전 한때 1만5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리며 오전 11시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샘코는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26억9000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샘코는 전환 신주(기타주) 158만7000주를 발행하며 신주 발행가액은 500원이다. 신주는 오는 9월 2일 상장될 예정이다.
아울러 샘코는 이날 별도공시를 통해 각각 100억원 규모로 무기명식 사모 비분리 신주인수권부 사채와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인수권부 사채의 발행 대상은 '주식회사 에스더블유'이고 전환사채 발행 대상은 '주식회사 헤이데이컴퍼니'다. 두 종류의 채권 모두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4.0%이고 만기일은 오는 2022년 8월 30일까지다.
[디지털뉴스국 박동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