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재일 민족학교에 10년째 한국문화 전파…감사패 수상

↑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생교육기부단체 '국인'의 '10회 국인 글로벌 멘토링 발대식'서 탁용원 아프로서비스그룹 홍보이사(가운데)와 국인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 아프로서비스그룹]

"재외동포 학생들의 민족의식 함양을 위해 10년간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도 잘 다녀오겠습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회 국인 글로벌 멘토링 발대식'에서 '국인'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고 2일 밝혔다.
OK저축은행은 '국인'을 후원하며 지난 10년간 OK배정장학재단 장학생들이 해당 단체 소속의 학생들과 함께 재일동포 학생들에게 현지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한국의 역사와 언어, 최근 동향에 대한 얘기 등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들이 지금까지 일본 현지의 한국학교와 한글학교에서 만난 재일동포는 3000여명에 이른다.
'국인'은 '국가적 인재, 국제적 인재'라는 뜻의 대학생교육기부단체로, 재일동포 3~4세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멘토링 프로젝트를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 단체는 글로벌 멘토링을 통해 한국 대학생과 재일동포 학생들간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재일동포 학생들에게 한글과 한국 문화를 알려오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제10회 국인 글로벌 멘토링'은 총 8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며 이달 19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나고야한국학원을 시작으로 교토 국제학교, 오사카 금강학교, 오사카 건국학교, 가나가와 교육원, 치바 교육원, 시즈오카 민단 등 7개 지역 내 6개 교육 시설에서 진행된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