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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 투자 토론회 주요 패널자 토론 모습 [사진 = 대한건설협회] |
이번 토론회는 최근 실업률 상승과 경제성장률 하락 여파로 인해 국가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SOC(사회간접자본) 등 건설투자 확대를 통한 경제활력 회복 및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석준 의원은 개회사에서 "자영업자 등 서민들이 경제 침체와 자금난 등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취업유발 효과와 서민경제에 후방 연관효과가 높은 SOC에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승우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 정부가 SOC스톡이 충분하다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SOC투자를 축소해오다 최근 소폭 상승추세로 전환했으나, 당장 필요한 SOC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아직까지 부족한 상황"이라며 "미국 등 선전국이 GDP 대비 2.4~2.7%를 SOC에 지출하는 데 비해 한국은 2% 미만으로 하락할 전망이어서 현재 경제성장률 유지를 위해선 GDP 대비 2.5%이상의 SOC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어 "앞으로의 인프라 패러다임은 첫번째 안전과 성능제고를 위한 노후 인프라의 개선, 두번째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사회 인프라 중요성 확대, 세번째 혁신성장 토대를 위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으로 중심축이 변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최근 SOC투자 현황과 정책 기조의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다.
주원 실장은 "인프라의 안전성과 노후화 진단을 통한 실제 SOC 스톡 파악, 사회적 요구,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SOC 투자 발굴 및 지역·분야별 배분 효율성 확보가 절실하다"면서 "이를 위해 SOC 정책들이 일관성있게 체계를 확보해야 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SOC투자의 중앙집권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복남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선 참여 패널들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선 SOC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현재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노후 인프라
토론 패널에는 문외솔 서울여대 교수, 서정철 대우건설 상무, 이상건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정희 국토부 재정담당관, 이지용 매일경제신문 부동산부 차장 등이 참여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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