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투아스 핑거3 케이슨 제작후 진수 장면 |
현지에서 진행된 진수식에는 싱가포르 교통부 수석관료 람 핀 민(Lam Pin Min), 해운항만청(MPA) 최고경영자인 콰 레이 훈(Quah Ley Hoon) 등 싱가포르 주요 정부 인사들과 주 싱가포르 안영집 대사,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박찬수 전무 등이 참석했다.
케이슨은 수상이나 육상에서 상자 형태로 제작한 속이 빈 콘크리트 구조물로 교량의 기초, 방파제, 안벽 등의 본체용 구조물로 사용되며 토사나 사석으로 내부를 채운다. 케이슨 1함은 12층짜리 아파트 1동(약 28~29m) 크기와 비슷하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서쪽 끝에 있는 투아스 항만단지 지역에 387ha 면적의 신규 매립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확장된 국토는 2027년 컨테이너터미널 이주 계획에 맞춰 메가포트 항만시설 부지로 사용될 계획이다.
↑ 싱가포르 투아스 핑거3 케이슨 제작장 및 매립부지 모습 |
↑ 싱가포르 투아스 핑거3 케이슨 제작장 및 매립부지 모습 |
현대건설의 케이슨 제조 기술력이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현대건설은 현장에 회사가 최초 개발한 콘크리트 양생 자동화 시스템과 공장형 생산방식 등을 적용해 3.5일에 케이슨 1함을 만든다. 자체 보유한 2만t짜리 플로팅 독을 활용해 육상에서 제작한 케이슨을 쉽게 바다로 옮길 수도 있다.
현대건설은 1981년 풀라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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