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가가 폭등한 가운데, 일부 외국계 증권사들이 한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들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근 원화 가치와 주가 급락은 펀더멘털보다 과도했다는 지적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모건스탠리증권의 최근 보고서입니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은 이미 펀더멘털 수준을 넘어선 것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가와 원자재 값 등의 안정세로 4분기 경상수지도 흑자로 돌아서면서 원화는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엔 골드만삭스 보고서입니다.
골드만삭스도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정상 범위를 넘어 지나치게 상승한 것이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6개월과 1년 뒤의 원화 환율은 각각 1,150원과 1,120원 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같이 원화가치가 심하게 떨어졌다는 분석과 함께 한국의 최근 주가 하락도 과도했던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메릴린치는 한국 증시가 금떽쳄?불안으로 한 달 만에 40%가량 떨어졌는데, 이는 분명한 과매도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기업들의 수익이 감소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심하게 하락했다는 판단입니다.
사상 최대 폭으로 오른 주가 폭등에는 이 같은 비관론 일색에서 벗어난 외국계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보고서도 한몫을 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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