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이틀째 반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1,100선, 코스닥은 300선을 회복했습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우리 증시가 이틀 연속 활짝 웃었습니다.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오전 내내 불안한 장세가 연출됐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대량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돌아서더니게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결국 28포인트 오른 1,11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그동안 셀 코리아를 외쳤던 외국인이 3천억 원이 넘는 순매수로 사흘째 주식을 사들이면서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개인은 2천600억이 넘는 매물을 쏟아냈습니다.
기계와 철강금속, 증권업 등 최근 낙폭이 컸던 업종이 시장 강세를 주도한 반면 대형 IT주와 은행주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도 4% 넘게 급등하며 300선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1포인트 오른 30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조선기자재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시가총액상위종목은 태웅과 태광, 소디프신소재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올랐습니다.
일본 증시는 나흘 만에 급락세로 돌아서며 9천 선을 내줬고 중국 상하이 지수도 2% 넘게 하락했지만, 대만은 4% 가까이 올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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