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8.1%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 역시 2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31일 유한양행은 올해 2분기 매출액 3557억원과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에 기록한 239억원에 비해 98.1%
줄어들었다. 시장에서 예상한 128억원에도 크게 미치지 못한 수치다. 사상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고려하더라도 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아모레G와 아모레퍼시픽 역시 실적 악화를 드러냈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아모레G는 35.2%, 아모레퍼시픽은 39.8% 영업이익이 줄었다.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