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은 큐리오시스가 제기한 특허무효심판에서 승소했다고 2일 밝혔다.
나노엔텍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0월 자사의 특허 기술을 도용했다며 큐리오시스에 특허 침해 소송과 판매중지요청 가처분 및 형사고발을 진행했다. 이에 큐리오시스는 해당 특허에 대해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해당 특허는 '미세 입자 계수 장치' 특허로 나노엔텍이 개발 및 판매하고 있는 자동세포계수기의 핵심 기술이다. 세포의 계수를 위해서는 기기의 카메라가 세포를 촬영하는데 이 때, 순차적으로 이동하며 시료에 따라서는 최대 100장 이상의 이미지를 촬영하기 때문에 카운팅 정확도가 높다. 반면 이 특허가 없는 국내, 국외의 타사 제품들은 대부분 사진을 한 장만 촬영해 계수하기
나노엔텍 관계자는 "특허무효심판에서 승소함에 따라 무효심판 결과에 따라 진행될 특허 침해 소송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술강소기업으로서 회사의 지적재산권 보호에 역량을 다해 회사 가치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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