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등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약보합권으로 마감했습니다.
환율도 주가 하락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작은 좋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함께 뉴욕증시 급등 소식에 힘입어 단숨에 천1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4천억 원 넘게 사들였지만, 기관이 2천3백억 원 넘게 팔았고, 외국인 역시 천400억 원 넘는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18포인트 내린 천88.2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종부세 일부 위헌 결정에 힘입어 상승했던 건설업종이 3% 넘는 오름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종이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장 초반보다 상승폭이 줄었지만 비교적 선방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5.9포인트, 1.89% 오른 31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고르게 상승한 가운데 금속업종과 IT 부품, 제약업종이 3%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린 가운데, 중국이 3% 올랐고 일본도 2.7%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매도세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7원 70전 상승한 천399.2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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