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크노가 차량 경량화 트렌드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유니테크노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1.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99억원, 16억원으로 각각 15.9%, 125.4% 늘었다.
유니테크노는 전장용 플라스틱 부품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배터리 셀 케이스, 로터 등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부품 공급 차종이 확대되고 주력 제품 판매량이 늘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부가가치 높은 제품 판매 비중이 높아져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실적 개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 경량화를 위해 플라스틱 부품 적용
특히 향후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Electronic Parking Brake) 부품이 성장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유니테크노는 올해 상반기부터 EPB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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