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비어 있는 사무실이 2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핫한 동네'로 변신한 을지로가 사무실 공실률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왔다.
21일 수익형 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4∼6월)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10.2%로, 올해 1분기(1∼3월) 공실률 11.0%보다 0.8%포인트 낮아졌다. 2017년 1분기 9.8%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공실률 10%는 사무실 10곳 가운데 1곳이 비어 있다는 얘기다.
서울에서 전 분기 대비 오피스 공실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을지로로 1분기 20.9%에서 2분기 14.9%로 6.0%포인트 감소했다. 목동의 오피스 공실률은 1분기 21.2%에서 2분기 15.5%로 5.7%포인트 감소했고, 강남대로와 사당의 오피스 공실률은 각각 1분기 15.9%, 7.5%에서 2분기 13.0%, 4.6%로 2.9%포인트 줄었다.
반면 도산대로, 서초, 영등포, 시청, 홍대·합정, 공덕역 등 6개 지역 오피스 공실률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