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브이엠씨홀딩스는 해외사업 본격화에 따라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엘브이엠씨홀딩스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6535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23만달러로 적자폭을 줄였다.
엘브이엠씨홀딩스 관계자는 "기존 라오스 뿐 아니라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에까지 진출하면서 해외사업을 본격화한 것이 매출 성장에 주요했다"면서 "특히 미얀마에서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및 판매하기 시작한 SKD(Semi Knock Down, 부분조립생산) 모델의 판매량 증가가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SKD 모델 판매 직후부터 엘브이엠씨홀딩스의 미얀마 내 판매 실적은 매월 증가했으며, 지난 6월 판매량이 100대를 초과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5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물론, 전월 역시 122대를 판매해 가파른 판매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시장 진입 단계인 베트남, 캄보디아 시장에서의 선전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미얀마에서 엘브이엠씨홀딩스가 판매하고 있는 현대차 모델 액센트(Accent)는 한국 브랜드 차량으로는 유일하게 미얀마 자동차 판매 순위(직전 3개월 기준)에서 6위를 차지하며 일본차 일색인 미얀마 자동차 시장에서 엘브이엠씨홀딩스의 판매 차량이 품질 및 서비스 등 모든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향후 미얀마 자동차 관련 법규가 SKD 모델을 생산하는 엘브이엠씨홀딩스에 더욱 유리하게 변화할 것으로 알려져 하반기 매출 상승세를 더욱 기대하게 하고 있다. 미얀마 정부는 자동차 관련 기존 15%에 달했던 소득세를 한 자릿수대로 인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특히 완성차의 경우는 판매가격 이전의 CIF(Cost Insurance and Freight, 운임보험료 부담 조건) 금액 기준으로 세금이 정해지는 반면 SKD 모델은 최종 판매가격 기준으로 세금이 정해지기 때문에 그 할인폭이 완성차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엘브이엠씨홀딩스 관계자는 "미얀마에서의 매출 견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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