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덕수궁 디팰리스 조감도[사진제공= 덕수궁 PFV] |
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영국·호주·스위스 등의 대사관이 위치한 종로구와 중구 일대는 전통부촌 지역으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복궁과 덕수궁, 경희궁, 창덕궁 등 조선시대 궁궐 터전인 이 곳은 청와대는 물론 정치인사권 거주자와 재벌그룹 총수들의 저택이 있기로 유명하다.
스페인·덴마크 등의 대사관이 위치한 용산구 내 한남동·동부이촌동도 부촌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남산을 뒤로하고 한강을 바라보는 풍수지리를 갖춘 이 곳도 재벌그룹 총수는 물론 유명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동네로 많이 알려져 있다.
성북구 성북동에는 국내 재벌가와 교육·문화·예술계 유명인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 이 곳은 오스트리아대사관저와 그리스대사관저 등 대사관저가 밀집돼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강북 부촌지역에 대사관이 몰려있는 이유로는 청와대를 비롯해 정부기관, 시청 등이 가까워 대사관들의 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데다 교통이 편리하다는 이유도 있다. 이렇다 보니 다국적 기업과 금융가도 형성되고 있다.
대사관 주변 집값 상승세도 높다. 러시아 대사관 인근에 위치한 서울 중구의 ‘덕수궁 롯데캐슬’ 전용 117㎡는 KB국민은행기준으로 8월 15억6500만원의 매매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1년 전인 2018년 8월 시세가 13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2억6500만원이 올랐다.
이런 가운데 대사관 인근 지역에서 분양하는 '덕수궁 디팰리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는 6일 분양일정에 돌입하는 이 단지 주변에는 러시아 대사관과 네덜란드 대사관, 캐나다 대사관 등이 인접하다. 단지 뒤편에는 미군대사관저 하비브하우스와 미국공사관이 들어서 있다.
시행사인 덕수궁 PFV 관계자는 “고급 주택이
[MK 부동산센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