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 주식회사 넥셀은 97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엔젤투자, 시리즈A 투자 및 브릿지 투자에 이은 네 번째 투자 유치 성공이다.
넥셀은 항섬유화 신약 후보 물질인 NP-011을 통한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와 폐섬유화 치료제 및 줄기세포 기반 신약 독성평가용 세포제품의 개발을 위해 설립된 회사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코메스인베스트먼트, 플래티넘기술투자, 유큐아이파트너스에 더하여 유티씨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 얼머스인베스트먼트가 신규투자자로 참여했다.
현재 넥셀의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인 재조합 단백질 NP-011은 비임상을 진행 중이며 2020년 하반기 IND승인 및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신약 후보 물질은 신규성 및 진보성이 인정돼 지난 2월과 8월에 각각 한국 및 일본에 특허 등록이 됐고, 미국, 유럽 및 중국에서도 특허 등록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NP-011은 기존 치료제 후보물질들과는 다른 새로운 NASH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어 국내 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을 통한 유효성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다국적 제약사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물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셀은 또 유도 만능 줄기세포 유래 신약 독성 평가용 세포 제품의 글로벌 사업화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고품질의 독성 평가용 세포 제품을 바탕으로 중국 및 영국시장 진입에 더하여 8월에 일본 KAC사와 제품판매계약을 체결하여 일본 시장 진입에 성공하였다. 이 외에 신약 독성 평가용 세포 제품을 통해 스페인, 대만, 프랑스, 독일, 및 캐나다 등 글로벌 협력사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충성 넥셀 대표는 "현재 바이오 시장 상황이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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