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검단 파라곤` 887세대 100% 계약률 달성

↑ 검단 파라곤 조감도 [사진= 동양건설산업]

동양건설산업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공급 중인 물량이 최근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직후 검단신도시에는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예견됐지만, 입지·가격·상품성에 높은 점수를 준 실수요자들에 힘입어 세종시, 경기 동탄·고덕·미사에 이어 또다시 단기간 완판기록을 썼다.
이번에 완판된 '검단 파라곤'(검단신도시 AA14블록)은 올해 공급 예정인 총 2009세대 중 1차분인 887세대(전용 84㎡ 단일 면적)다.
지난 5월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로 공급 과잉에 따른 시장 침체 전망에 우세한 가운데 분양에 나선 해당 사업장은 한동안 고전했지만, 투자수요가 사라진 자리를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 내 집을 마련 하려는 실수요자가 빠르게 메우면서 분양 시장 3개월여 만에 모집 세대수를 모두 채웠다.
여기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계양~검단신도시, 2024년 개통 예정)과 서울시의 지하철 9호선~인천공항철도 직결 운행 위한 사업비 분담 방안(6대 4) 동의, 인천지하철 2호선~검단~김포 연장선 발표, 지하철 5호선 연장 추진 등 교통호재도 한 몫했다.
동양건설산업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를 3.3㎡당 1100만원대로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하고, 2중 역세권, 교육시설·공원 인접 같은 우수한 입지여건이 계약 마감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