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원장 "비금융 정보 활용해 저소득층 제도권으로 편입을"

↑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이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ACRN(Asia Credit Reporting Network) 연례 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 = 신용정보원]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19일 "신용정보산업이 신용거래 이력 부족자나 저소득층을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원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ACRN(Asia Credit Reporting Network) 연례 콘퍼런스에 참석, 축사를 통해 "핀테크와 사물인터넷의 발달로 축적된 각종 비정형, 비금융 정보를 수집·분석해 새로운 가치와 혁신을 창출함과 동시에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원장은 또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활용이 경쟁력의 원천으로 그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라며 "신용정보산업이 금융데이터를 활용하는 핵심 분야로서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태국, 베트남, 일본, 대만 등 총 11개 아시아 국가의 공적 신용정보기관과 금융당국이 참석해 아시아 지역 신용정보시장의 동향과 과제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신 원장은 ACRN 초대 회장직을 수행 중이다.
신 원장은 레 밍 흥(Le Minh Hung)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와 환담하고 양국 신용정보기관 간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