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쌀쌀한 겨울로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부동산 시장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청약 접수는 단 한 곳, 견본주택을 여는 곳은 한 곳도 없을 정도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이번 주 부동산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이번 주 청약 접수를 받는 곳은 한 곳, 한국토지신탁의 서울 돈암동 코아루 더 클래식뿐입니다.
109에서 173㎡, 192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 역과 가깝고, 2013년에는 우이~신설 경전철이 인근에 들어섭니다.
청약 접수를 끝낸 단지의 계약률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8일엔 경기도 부천시의 중동 래미안 조합원 계약이 이뤄집니다.
114㎡ 단일형 500여 가구로 이뤄지며, 7호선 연장선의 수혜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9일엔 인천 청라지구의 청라엑슬루타워 계약이 시작됩니다.
청라지구 중심상업지역 주변에 들어서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126에서 203㎡ 중대형 600여 가구로 구성됩니다.
또 10일엔 경기도시공사가 김포 양촌산업단지에 짓는 자연앤 아파트 700여 가구에 대한 계약에 들어갑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차장
- "다음 주부터는 수도권 상한제 주택의 전매 제한도 완화되기 때문에 기존 공급 물량과 신규 청약 물량 중 투자 가치가 있고 분양가가 저렴한 곳 중에서 골라서 투자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만큼이나 썰렁한 계절을 보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이번 주 분양 성적표는 어떨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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