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업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 참전 소식에 웅진그룹 지주사인 웅진과 웅진코웨이 소유주 웅진씽크빅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매각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11일 오전 10시 현재 웅진과 웅진씽크빅 주가는 각각 1355원과 2665원을 기록하고 있다. 모두 전일 대비 상한가다.
웅진그룹 핵심 계열사인 웅진씽크빅은 올해 3월26일 옛 코웨이 지분 22.17%를 주당 10만3000원에 인수를 완료했다. 웅진씽크빅은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같은달 11일에는 주당 9만1000원에 지분 1.00%를, 4월5일에는 주당 9만6000원에 지분 1.91%를 추가로 확보했다. 주당 10만원 안팎에 웅진코웨이를 인수한 것이다. 웅진그룹 지배구조는 '웅진->웅진씽크빅->웅진코웨이'로 이뤄져 있다. 웅진코웨이 매각에 따른 재무적 효과가 이같은 지배구조 전반에 호재로 인식되는 셈이다.
웅진씽크빅 주가는 올해 3월13일에 웅진코웨이 인수 기대로 3840원을 기록하며 연고점을 기록했지만 이
한편 같은시간 넷마블 주가는 전일대비 1.46% 내린 9만4800원, 웅진코웨이 주가는 전일대비 4.17% 오른 8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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