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지난1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원진 사장(47)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임 최원진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법학박사학위를 받은 미국 변호사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사무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서기관을 거쳐 국제통화기금 자문관, JKL파트너스 전무 등을 역임했다. 최원진 대표는 취임사에서 "롯데손해보험이 작지만 강한 회사, 최고급 손해보험사로 성장해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 있도록 책임 경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롯데손보의 대
주주 변경 심사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KL파트너스가 롯데손보 지분 58.49%를 획득해 최대주주가 됐다. 롯데손보는 전날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박병원 경총 명예회장, 신제윤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윤정선 국민대 경영대 교수를 선임했다.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