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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8일 SK에 대해 SK바이오팜 상장이 할인율 축소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5000원을 유지했다.
SK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2월 초부터 해외투자자의 북클로징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11월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FDA 판매허가를 확인한 후 내년 초 상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의 구주매출 규모에 따라서 특별배당이 결정되기에 시장의 관심은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에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SK바이오팜의 상장과 특별배당이 할인율 축소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지주사는 보유자산과 영업가치 대비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고 있다. 지주회사의 보유 자산이 기업가치 개선, 주주환원, 실적 개선에 쓰여진다는 믿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그러나 SK바이오팜의 상장과 특별배당은 신사업 투자, 보유 자산 효율화, 주주와 수익 공유라는 큰 틀에서 기존의 할인율을 탈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한국투자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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