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방성훈 씨에스베어링 대표 |
글로벌 풍력 베어링 전문 기업 씨에스베어링은 지난 4일~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84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200억 원, 시가총액은 795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350개 기관이 참여, 157만 주에 대해 19억5757만6000주를 신청해 단순경쟁률 1246.86 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코스닥 공모 수요예측 최고 경쟁률이다.
회사는 공모 조달 자금을 베트남 생산기지 설립에 투입할 계획이다. 씨에스베어링은 올해 생산라인 구축과 시제품 양산을 거쳐 내년 초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 2020년 말 2차 투자를 통해 베트남 생산법인 생산능력을 한국 법인보다 더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방성훈 씨에스베어링 대표는 "베트남 법인은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핵심 생산기지일 뿐 아니라 고속성장 중인 해상풍력발전 산업 진출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 법인 육성에 힘쓰는 한편 베스타스, 지멘스가메사 등 세계
한편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11일~12일 양일간 진행된다.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47만6천 주가 배정된다. 씨에스베어링은 11월 2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