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투자자들이 상중 수식과 채권 모두 순매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은 3개월 연속 매도로, 3조원이 넘는 자금이 이탈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주식 3480억원을, 채권은 1890억원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지난 8월말 2조 3430억원이 매도된 뒤로 9월 9150억원에 이어 지난달까지 석달간 3조 6060억원이 매도됐다. 다만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보유 주식 총액은 560조 6000억원(시가총액의 33.2%)으로 전월대비 4조7000억원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조9000억원, 아시아가 1000억원 순매수했으며, 미국은 2조1000억원 순매도했다. 지역별 보유 규모는 미국 240.4조원(외국인 전체의 42.9%), 유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 164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만기상환 3조 3530억원의 영향으로 총 189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은 앞서 8월에는 1조 7410억원을, 9월에는 1조 4160억원을 매수한 바 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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