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급 부족이 부른 집값 급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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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11월 25일 기준)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1%로 전주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22주 연속 상승세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도 직전 주보다 0.01%포인트 오른 0.09%로 10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주 역시 서울 아파트 시장 상승세는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이끌었다. 강남구는 지난주 0.14%에서 이번주 0.19%로 상승폭을 키웠고, 지난주 0.13% 올랐던 송파구는 이번주 0.18%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4구는 0.18% 오르며 한 주 만에 상승폭을 0.04%포인트 키웠다.
특히 자사고·특목고가 폐지될 수 있다는 예상이 커지면서 강남구 대치동과 양천구 목동을 중심으로 비정상적인 전세 과열 현상마저 감지된다.
강북권에서는 신축 단지로 매수세가 몰렸다. 은평구(0.09%)는 녹번역 인근 신축 및 불광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성동구(0.08%)는 왕십리뉴타운 신축, 옥수·금호·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또 동대문구(0.07%)는 전농·용두동 위주로, 서대문구(0.07%)는 신규 입주 등으로 주거 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홍제역 인근과 가재울뉴타운 위주로 올랐다.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과천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89% 상승세를 보였고, 수정구(0.63%)가 급등한 성남시는 이번주 0.34% 올랐다. 일부 지역이 부동산 규제에서 풀려난 고양시는 모든 구의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지난주 0.07%에 이어 이번주 0.14%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에선 울산이 이번주 0.24% 올라 전주(0.12%) 상승률을 갑절로 키웠다. 천안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전범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