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 "데이터3법 기대…빅데이터 컨설팅 늘릴것"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기업 비자(Visa)코리아가 고객사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초개인화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한다.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사진)은 1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기업으로서는 데이터 활용이 지금보다 더욱 중요해졌다"며 "결제 데이터 분석에서 독보적인 기업인 비자는 고객사에 빅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자코리아는 은행과 카드사, 온라인 가맹점, 핀테크 업체 등에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1초당 6만5000건 이상 거래 데이터를 처리하는 네트워크 '비자넷'에 쌓인 정보가 비자코리아 주요 자산이다. 비자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500명으로 구성된 비자 컨설팅 분석(VCA) 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 국가에 비자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자코리아는 올해 '비자 토큰 서비스'로 주요 카드사, 모바일 월렛 사업자와 국내외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개인 국외송금 서비스인 '비자 다이렉트'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자 카드번호만으로 외국에 송금할 수 있다.
[이새하 기자 / 한상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