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설 연휴를 마치고 국내증시가 상승세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시황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문지현 캐스터.
【 캐스터 】
네. 증권 시황 센터입니다.
【 질문 】
현재 증시 상황 전해 주시죠.
【 캐스터 】
네,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한 국내 증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급등 사이드카 발동하기도 하는 등 1,140선을 넘어서며 상승탄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49포인트 4.5% 오른 1,143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설 연휴, 우리 증시가 문을 닫은 동안 미국 증시는 이틀 연속 올랐고, 유럽 증시도 '유럽발 2차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최근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 역시 크게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개장 초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0억 원, 2,800억 원 이상을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3,600억 원 이상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전 업종이 일제히 오르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금융업, 그리고 증권 등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세계 5위권의 독일 반도체 생산업체인 키몬다가 파산을 선언함에 따라 한국D램 업체들이 수혜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전기전자 업종이 7% 이상 급등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9% 이상 급등하며 어닝쇼크를 털어버렸고 하이닉스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포스코와 SK텔레콤, KB 금융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기록하며 360선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7포인트 오른 36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대형주들은 태웅만이 소폭 내릴 뿐 SK 광대역과 셀트리온 그리고 메가스터디 등 일
특히, 키몬다 파산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STS반도체와 고려반도체 등 중소형 반도체 업종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고 뉴인텍, 필코전자 등 하이브리드 녹색성장 수혜주들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 시황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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