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닷새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1,380선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매수 주체가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통상 6억 원이 넘던 거래대금은 4억 2천억 원대로 급감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가가 5일 만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장 초반부터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인 코스피지수는 결국 7포인트 오른 1,38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매매 주체들의 관망세가 짙었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6억 원이 넘던 거래대금은 4억 2천만 원 선으로 급감했습니다.
외국인은 5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규모가 200억 남짓에 지나지 않았고, 개인도 600억 정도만 산 가운데, 기관은 7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습니다.
의료정밀이 4% 이상 상승했고, 은행업종도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줄줄이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포스코, 현대차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포인트 내린 510에 마감했습니다.
출판매체복제와 인터넷업종은 상승했지만, 소프트웨어와 통신서비스업종은 내렸습니다.
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 소식에 이수앱지스와 케이디미디어는 연이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비트컴퓨터도 상한가 행진에 동참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10월 윈도 7을 출시하면 PC업체와 터치스크린 관련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원 10전 오른 1,268원 4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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