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엿새 연속 상승해 1,49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조 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주식 값이 엿새째 올라 코스피는 10.48포인트 상승한 1,488.99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6월 경기선행지수와 CIT그룹 회생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급등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7백억 원, 1천3백억 원씩 대거 매물을 쏟아내 한때 보합권으로 후퇴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4천억 원 이상 사들이면서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했습니다.
기계와 보험업종이 크게 오르지만 의료정밀과 은행은 내렸습니다.
특히,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이 강세를 보였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2~3% 안팎으로 오르는 등 기계업과 자동차주의 상승세가 돋보였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내 굴착기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에 급등했고 로이는 우회상장 기대감에 힘입어 일주일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사들인 코스닥지수는 2.29포인트 올라 495.91로 장을 마쳤습니다.
2분기 영업실적 발표에 셀트리온이 4% 넘게 급등했지만 소디프신소재는 4%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미국 페더럴사가 새만금 지역에 1조 원 투자 결정을 했다는 소식으로 모헨즈와 자연과 환경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바이오톡스텍도 셀트리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반면, 에피밸리가 대표이사 횡령혐의에 하한가를 기록했고 큐로홀딩스도 감자 결정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습니다.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일본 닛케이 지수가 2% 넘게 급등했고 대만 지수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편,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70전 내린 1,248원 50전을 기록했습니다.
시황캐스터 조 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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