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비수기인 8월, 수도권 남부지역인 광명과 용인에서 후분양 아파트와 주상복합이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두 아파트의 청약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됩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두산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짓는 재건축 아파트입니다.
1천2백 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로,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300가구가 이번에 주인을 찾아 나섰습니다.
공급면적은 전용 59~147㎡로 분양가는 3.3㎡당 1천200만 원에서 1천400만 원대까지입니다.
11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이 아파트는 동 간 최대 거리가 88미터에 이릅니다.
▶ 인터뷰 : 강승우 / 두산건설 분양소장
- "서부간선도로도 가깝고 서울과 직선거리로 800미터이고, 광명역세권에 들어가기도 하고…."
일성건설은 용인 죽전에서 6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였습니다.
공급면적은 151~161㎡이며, 분양가는 3.3㎡당 1천390만 원 안팎입니다.
아파트에서 지하철 분당선 보정역을 걸어서 5분 정도에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는 대형 할인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업체 측은 계약금 5%에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분양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조익수 / 일성건설 분양소장
- "층별로 좀 차이가 있지만 (3.3㎡당) 1천300만 원대이고 거기에는 발코니 확장, 새시, 중도금 무이자, 풀옵션으로 갖춰진 아파트입니다."
가을 분양시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잣대가 될 수도권 남부에 선보인 두 아파트가 과연 어떤 분양성적을 거둘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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