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달 초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가 확대되면서 집값 오름세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거래가 뜸해지면서 일부 강남 지역에서는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아파트 값이 내려갔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앵커멘트 】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3%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이달 들어 상승폭이 계속 둔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금천구와 중랑, 영등포, 종로, 중구 등의 집값이 올랐지만, 상승폭은 미미했습니다.
오히려 강북구와 강동구, 서초구 집값은 떨어졌습니다.
강남권에서 아파트 값이 떨어지기는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특히 재건축 시장은 눈에 띄게 잠잠해졌습니다.
이달 초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가 확대되면서 매수 문의가 급격히 줄고 거래도 뜸해졌다는 것입니다.
가파르게 오르던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는 이번 주 0.12% 하락하며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부장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수도권 아파트 값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는데요 예년과 달리 추석 이후로도 거래 시장이 활기를 찾기는 다소 어려울 전망입니다."
전셋값은 서울 0.13%, 수도권 0.1%, 신도시는 0.07% 올랐습니다.
서울에서
하지만, 역시 추석을 앞두고 전세 수요가 수그러들면서 상승세는 한풀 꺾인 모습이었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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