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빌딩이 될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이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공사기간 5년에 모두 3조 원 이상이 투입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하 9층, 지상 133층.
640m 높이로 완성되면 아시아에서 최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될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
남산 봉수대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유선형 디자인으로 기존 초고층 건물과는 달리 건물 중앙 부분이 열린 S 라인형으로 지어집니다.
공사기간만 5년, 모두 3조 3천억 원이 투입되는 DMC 랜드마크 빌딩 대공사가 시작됐습니다.
133층 최고층에는 전망대가 설치되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호텔, 고급 아파트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됩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공간에 영화와 드라마, 미디어를 대표하는 디지털 미디어 시티가 성공적으로 조성되고 있는데 그 한가운데 서울을 상징하는 초고층 건축물이(만들어진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8만 6천 명의 고용유발과 11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하지만 서울의 랜드마크를 자처하는 또 비슷한 용도의 초고층 빌딩 건립이 난무하면서 공급 과잉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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