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특히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가가 서서히 오르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입지와 교통 여건 등의 장점을 내세우는 가운데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강남권에 오랜만에 등장한 재건축 아파트.
물량은 적지만 2호선 방배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 단지입니다.
전용면적 59㎡ 평균 분양가는 2천5백~2천6백만 원으로 다소 높지만, 소형 평형이라는 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영석 / 대림산업 분양소장
- "반포에 대비해서 분양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분양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산본에 들어서는 또 다른 재건축 아파트에도 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59㎡가 1천450만 원, 84㎡가 1천640만 원으로 웬만한 서울 아파트 가격 수준입니다.
재건축 아파트 특성상 분양가에 조합의 입김이 반영될 수밖에 없지만, 업체 측은 완화된 계약조건을 내걸며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백천기 / 삼성물산 분양소장
- "10% 분양대금으로 계약하고 50%의 중도금을 무이자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분양시장의 열기 속에 입지와 계약 조건 등 나름대로 장점을 앞세운 고분양가 단지들이 어떤 청약 결과를 보일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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