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금자리주택 6곳에 대한 사전 예약이 내년 4월 실시됩니다.
1차 보금자리 경쟁률은 최고 수십 대 1에서 정원 미달까지 극과 극이었는데요.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한 2차 지구 청약 전략을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실시한 1차 보금자리 사전 예약에서 하남 미사지구는 일부 주택형이 미달을 기록했습니다.
공급 물량보다 해당 지역 청약저축 가입자 수가 적었던 탓입니다.
청약 희망자가 내년 4월 사전예약이 진행되는 2차 지구에서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선 이 점을 적극 감안해야 합니다.
각각 6천 가구와 9천 가구가 공급되는 구리 갈매와 시흥 은계지구는 해당 지역의 지난 10월 말 현재 청약저축 가입자 수가 각각 7천600명과 1만 900명입니다.
반면 5천 가구가 공급되는 부천은 지역 청약저축 가입자만 3만 명입니다.
보금자리 입성 자체를 목표로 삼느냐 아니면 입지를 따질 것이냐도 확실히 정해야 합니다.
2차 지구 중 서울 내곡과 세곡2지구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납입금이 최소 1천만 원 이상은 돼야 당첨을 안심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반면 1차 지구 청약 결과 경쟁률이 의외로 낮았던 수도권 70㎡대는 납입금이 적은 수요자들이 노려볼 만합니다.
마지막으로, 경기권 1순위자는 역시 내년에 청약이 진행되는 위례신도시도 염두에 둔 청약 전략이 필수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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