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송도와 광교에서 잇따라 대규모 물량이 선보입니다.
올해 내내 '분양 불패' 행진을 이어온 곳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에 짓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궂은 날씨에 평일 오전인데도 집구경에 나선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전용 84~133㎡ 1천여 가구로 특히 실수요자들이 관심이 많은 84~112㎡가 전체 물량의 83% 차지하고 있습니다.
3.3㎡당 분양가는 1천1백~1천5백만 원대.
건설업체는 단지와 인접한 곳에 국제학교와 공립학교가 있고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규종 / 포스코건설 분양소장
-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둘 수 있는 30~40평형대 위주로 구성돼 있어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775대 1이라는 하반기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광교신도시에도 1천7백여 가구 대규모 단지가 분양됩니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아파트로 전용 84㎡만으로 구성되며 3.3㎡당 분양가는 1천1백만 원~1천2백6십만 원 수준입니다.
공공 중소형 아파트이기 때문에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습니다.
최근 분양시장이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분양 불패' 행진을 이어온 송도와 광교가 순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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