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늘 사상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건희 전 삼성회장의 둘째딸인 이서현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 기자 】
현장 연결합니다.
【 앵커멘트 】
임동수 기자
【 기자 】
예, 삼성 본사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삼성그룹은 예상대로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삼성은 오늘 남성우 부사장 등 부사장급 임원 32명과 전무 88명, 상무 260명 등 총 380명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건희 전 회장의 둘째딸인 이서현 제일기획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사상최대 실적을 반영하듯 삼성전자는 지난해 91명보다 배에 가까운 부장을 임원으로 발탁했습니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올해 절박한 경영위기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대한 보상으로 큰 폭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삼성은 국제화와 다양성 차원에서 외국인과 여성인력을 대폭 승진시켰습니다.
제일기획 최인아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여성 부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3명을 발탁했습니다.
이어 북미시장 TV 1등 신화의 주역인 팀백스터(현지임원, VP)와 존레비(현지임원, SVP)를 전무와 상무로 발탁했고 프랑스 휴대폰 1위의 주역인 필립 바틀레(현지임원, VP)는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또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한 한명섭 삼성전자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이틀동안 사장단과 임원 승진 인사를 마친 삼성그룹은 전사적인 조직 개편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본사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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