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 북부지역에는 초대형 주상복합 단지를 비롯해 대규모의 '아파트촌'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공급 물량이 쏟아지다 보니 미분양도 많은데, 주택업체들은 다양한 혜택을 내걸며 청약자 끌어들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두산건설이 고양시 탄현동에 짓는 국내 최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입니다.
단지 규모는 2천700가구,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690만 원입니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은 5%씩 분납, 중도금 융자 60% 가운데 20% 무이자, 4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됩니다.
▶ 인터뷰 : 박영관 / 두산건설 분양본부장
- "발코니 확장은 기본으로, 그 외에 천장 에어컨이 거실과 안방에 (무상으로) 들어가게 돼 있습니다."
고양 덕이지구에 3천316가구를 짓는 신동아건설도 다양한 혜택을 내걸며 막바지 미분양 팔기에 나섰습니다.
분양 조건은계약금 5%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에어컨과 발코니 확장, 냉장고 등의 옵션도 전액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 인터뷰 : 김의식 / 신동아건설 분양팀장
- "평형 대 별로 차이는 있지만, 보통 2~3천만 원 정도 할인 효과가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3천 가구 안팎의 초대형 단지가 속속 들어서는 경기도 고양 북부지역.
건설사들의 문턱 낮춘 미분양 마케팅이 연말 분양시장을 달구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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