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이 높았던 펀드, 우수한 자산운용사를 뽑는 제9회 매일경제 펀드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높은 수익률과 위험관리가 돋보였던 한국투신운용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상을 받은 한국투신운용은 펀드 수익률과 위험관리에서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근 3년 수익률이 50%가 넘었고 운용하는 삼성그룹주나 내비게이터 펀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정찬형 /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고객에게 주겠다는 운용철학을 지켜나가고자 합니다."
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 중에는 '기업가치 향상'이 인덱스 펀드에서는 '탑스펀더멘털' 등이 높은 수익률로 상을 받았습니다.
우수 액티브 펀드에는 펀드 자금만 1조 9천억 원이 넘는 KB자산운용과 마라톤 펀드로 유명한 신영자산운용이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이종원 / 신영자산운용 대표이사
- "사이클에 연연하지 않고 개별 종목 하나하나를 시장의 값이 올라왔을 때 포트폴리오를 다시 조종하는 기본적인 가치투자 철학으로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2천억이 넘는 채권형 펀드를 운용하는 동양투신운용은 채권 베스트 펀드상과 우수 운용사 상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중소형 액티브 펀드에서는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과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우수한 성적으로 함께 선정됐습니다.
1조 8천억 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를 운용하는 삼성투신운용은 ETF를 활성화한 공로로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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