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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3월 결산인 증권회사 대부분이 오늘 주주총회를 열었는데요.
높아진 실적으로 분위기는 밝아졌지만, 금융당국 출신 인사 등용 관행은 여전했습니다.
오상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현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 23곳 가운데 19개사의 주주총회가 오늘 일제히 열렸습니다.
금융당국과 관료 출신 인사들이 감사와 사외이사로 줄줄이 등용된 건 이번 주총에서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현대증권은 박광철 전 금감원 증권담당 부원장보를 사외이사로, 동양종금증권은 금감원 출신 권정국 전 동양선물 감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최근 합병출범한 메리츠종금증권은 사외이사로 금융감독위원회 출신의 박환균 씨와 금감원 출신 제정무씨를 선임했습니다.
관료 출신 중에서는 김영배 전 공정위 부위원장이 현대증권 사외이사로 유영상 전 산자부 국장이 삼성증권 사외이사로 선임됩니다.
증시 호황에 힘입은 증권사들이 두 배 가까운 수익을 낸 덕에 배당금을 올리거나 대표이사 연임을 결정한 곳이 많았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주당 250원에서 750원으로 배당금을 높였고 대우증권도 200원에서 500원으로 높였습니다.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 연임도 확정됐습니다.
사외이사 보수한도도 높아졌습니다.
고원종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동부증권은 사외이사를 기존 1명에서 총 3명으로 늘리고 보수총액을 8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우리투자증권도 사내· 사외이사를 1명씩 늘리고 보수총액을 25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높입니다.
좋은 실적으로 증권사들의 주총 분위기는 지난해보다 한층 밝아졌지만, 여전한 낙하산 인사 관행은 아쉬움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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