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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겪으면서 건설사들이 한 개의 아파트라도 더 팔기 위해 다양한 내외부 공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 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펜트하우스가 소형 아파트에도 등장했습니다.
SK건설은 이번 달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에 공급하는 SK 스카이뷰의 전용 84m²아파트에도 펜트하우스를 선보입니다.
벽산 건설은 아파트 안에 원룸 형태의 완전히 분리된 공간을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유덕천 / 벽산건설 설계팀 차장
-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특히 중대형 평형에 대한 분양리스크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입주자 선택의 폭도 넓혀주고 임대 수익도 올릴 수 있도록 하나의 아파트에서 두 가구의 생활이 가능한…"
최근 보금자리 주택도 다양한 지역에서 공급되자 조금이라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위해 다른 단지와 차별화한 디자인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부 / LH공사 주택설계총괄 처장
- "강남지구에 명품 주택 현상공모를 하게 되었고 이 현상 공모를 통해서 새로운 주택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하고…"
아예 가격을 깎아 주는 아파트도 등장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건설사인 현대엠코는 지난달 20일부터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짓는 상도동 엠코타운’아파트를 기존 분양가에서 1억 원 싸게 깎아주는 할인을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모습에 분양가 할인까지, 침체된 시장에서 얼마나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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