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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상장지수펀드 ETF가 분산투자용으로 자금이 꾸준히 몰리는 가운데, 상품 종류도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머니마켓펀드 MMF를 대체할 수 있는 머니마켓 ETF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최윤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재 거래되는 상장지수펀드 ETF는 57개. 설정액은 3조 3천억 원에 달합니다.
작년 초 1조~2조 원 수준에서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해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주식뿐 아니라 채권 ETF도 등장한 가운데, 앞으로는 종류도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권 ETF 시장 1위 회사인 우리자산운용 차문현 사장은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하고 채권 ETF 종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차문현 / 우리자산운용 사장
- "ETF는 비용절감을 통해 상품의 효율성 높일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상품입니다. ETF에서 시장의 최고의 강자가 되겠다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 달 선보일 머니마켓 ETF가 눈에 띄는데, 기존 머니마켓펀드 MMF 자금을 노렸습니다.
MMF가 만기가 짧은 국공채나 우량회사채에 투자하듯이 머니마켓 ETF도 잔존만기 3~10개월의 통안채와 AAA 이상의 은행채 금리을 바탕으로 한 지수를 추종합니다.
그런데, 수익률은 MMF보다 높고 총 보수는 0.15% 수준으로 낮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심윤보 / 우리자산운용 상품기획팀장
- "MM ETF는 기존 CMA나 MMF 자금들을 좀 더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대체상품입니다."
우리자산운용은 하반기에는 10년 만기 국채를 활용한 장기 국채 ETF를 출시하고, 회사채 ETF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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