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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가 성장 잠재력이 큰 신발전지역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 문턱을 크게 낮추기로 했습니다.
신발전지역의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신발전지역은 현재는 낙후됐지만 성장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전국 70개의 성장촉진지역과 372개의 개발대상도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신발전지역에 민간기업이 투자하려면 자기자본이 1천억, 매출 총액 5천억 이상의 엄격한 조건이 요구됐습니다.
기업도시에 적용된 투자 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한 결과 사실상 대기업으로만 참여가 제한된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투자 문턱이 대폭 낮아질 전망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앞으로 자본금이 해당 개발사업에 드는 연평균 사업비 이상이거나 사업구역 토지면적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면 가능하도록 완화했습니다.
일반 중소기업들도 신발전지역 투자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입니다.
신발전지구 지정에 드는 시간도 심의 절차를 간소화해 대폭 단축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건전성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낙후지역 개발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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