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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부동산 경기 침체로 하도급업체들도 고통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건설업체 부도로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곧 입주를 앞둔 단지인데, 정문 앞에서는 시위가 한창입니다.
건설 자재나 인력 등을 제공하는 하도급업체가 자리를 폈습니다.
중간 건설업체의 부도로 일한 돈을 받지 못하자 총 책임자격인 현대건설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건설 하도급업체 관계자
- "저희는 건설 시행에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이죠. 각종 자제나 중장비 납품하는, 실제로 일을 진행하는 사람들인데, 공사대금을 오랫동안 못 받아 어려워서 집회신청을 하게 됐습니다."
또, 부동산 경기 침체 먹구름은 중개업소와 이사업체 등 관련 업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개업소는 한 달 평균 1천6백여 개 업체가 폐업할 정도로 침체기를 맞고 있습니다.
휴업하는 중개업소도 몇백 개씩 됩니다.
아예 주택 거래가 없다 보니 이사업체와 실내장식업체 등도 일감이 없어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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