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이라는 말도 있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도 있는데요.
이번 주에는 두 편의 기대작들에 특히 관심이 쏠립니다.
개봉 영화들을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올해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에 빛나는 작품입니다.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아르헨티나 영화입니다.
군부독재 시절 아르헨티나의 어두운 정치상황을 배경으로 사랑과 복수의 대서사시가 펼쳐집니다.
감성적인 음악과 섬세한 연출, 소름을 돋게 하는 반전 등이 어우러진 수작입니다.
한 사람의 사랑이 얼마나 절절할 수 있는지 새삼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초능력자]
두 눈만으로도 사람들을 조종할 수 있는 초능력자.
유일하게 그의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남자.
강동원과 고수라는 두 미남 배우가 스크린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캐스팅만큼 독특한 소재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 인터뷰 : 고수 / 영화배우
- "SF 판타지 영화라고 많이 생각하시는데 한국적인 감성과 느낌을 가지고 있는 영화입니다."
그러나 영화는 주인공의 눈빛만큼 강렬한 인상을 주지는 못합니다.
▶ 인터뷰 : 강동원 / 영화배우
- "지구 정복은 할 수가 없어요. 힘들어서…눈이 빠질 것 같아요."
[언스토퍼블]
토니 스콧과 덴젤 워싱턴 콤비의 이름값만으로도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실제로 일어났던 철도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으로, 속도감과 박진감이 돋보입니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동명 오락소설을 원작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고등학교를 무대로 SF와 판타지를 아우르는 방대한 세계가 펼쳐집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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