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극장 나들이 계획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가족끼리, 연인끼리 즐길 만한 영화들을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많은 영화가 개봉했지만, 세 편의 영화가 특히 눈에 띕니다.
[황해]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김윤석, 하정우 두 배우가 뭉쳤습니다.
순제작비만 100억 원에 달하는 대작으로, '추격자'의 블록버스터 버전이라고 부를 만합니다.
살인청부 의뢰를 받고 한국으로 건너간 조선족 남자가 실종된 아내를 찾아 나서면서 복잡한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2시간 30분이 넘는 긴 러닝타임이지만 결코 긴장을 풀 수 없는, 끈적끈적하고 처절한 영화입니다.
▶ 인터뷰 : 김윤석 / '면정학' 역할
- "'황해'를 보시면 분명히 4D 영화는 아닌데 굉장히 살아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헬로우 고스트]
장르만 놓고 보면 가장 크리스마스 시즌에 잘 맞는 영화입니다.
외로움에 몸부림치던 한 청년이 자살에 실패한 후 귀신을 보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전개가 조금 느리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마지막 10분은 숨 가쁘고 눈물겹습니다.
▶ 인터뷰 : 차태현 / '상만' 역할
- "중간중간에 (시나리오를) 계속 봐야 되나 할 정도로… 그런데 끝 부분이 저도 너무 쇼킹한 장면이었기 때문에 흔쾌히 선택하게 됐습니다."
[쓰리 데이즈]
'테이큰'이 뜨거운 부성애를 화끈한 액션으로 풀어냈다면, 이 영화는 남편의 지극한 아내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리암 니슨이 출연하는 걸로 돼 있긴 한데, 사실은 카메오 출연 정도입니다.
러셀 크로우의 영화라기보다는 메가폰을 잡은 폴 해기스의 색깔이 진하게 드러난 작품입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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