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보컬 트레이너 A씨와 잠자리를 한 후 임신을 했다는 여성 B씨가 트위터를 통해 해당 가수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나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이 여성 B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애 지우라 하고 책임 못진다고 미혼모 만들고. 자기 아이 태어나는 날도 기집애랑 같이 있다고 전화하고 잠수타는 인간 쓰레기다. 어떻게 그날을 평생 잊을 수 있을까’ ‘여자랑 잠자릴 너무 좋아 해서 임신도 한두번시킨 것 두 아니라고 자기입으로 서슴없이 말하는 인간쓰레기다. 여자를 잠자리 대용으로 생각하는 파렴치한’ 등 폭로성 비난 글을 올렸다.
B씨는 기자와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잠자리를 4번 가졌다. 임신을 했다고 하니 자신은 나와 사귀었던 것이 아니며 잠만 잤던 것 뿐이라고 발뺌하고 곧바로 아이를 지우라고 했다. 다들 지우는데 너는 왜 안지우냐고 하더라”며 분노했다.
B씨는 “하지만 양심에 걸리고 불법이기도 한 낙태를 끝내 할 수 없었다. 결국 지난 12월 23일 아이를 출산했고 당시에는 A씨와 연락을 하지 않고 있어 입원비 200만원도 자비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B씨는 “아이를 낳겠다고 결심한 7월게, 낙태를 종용했던 A씨에게 친권 포기각서를 요구했고 A씨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필로 이를 작성해 줬다”고 말했다.
B씨는 트위터에 A씨에 대한 폭로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이제는 사과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사과할 사람도 아니다. 돈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한편 가수 겸 보컬 트레이너 A씨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