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프로젝트 곡들로 가요계까지 휩쓸어 화제가 됐는데요.
정상을 내준 아이돌 그룹들이 명예 회복을 위해 '무한도전'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합니다.
이해완 기자입니다.
【 기자 】
[미쓰에이 - 굿 바이 베이비]
지난해 데뷔곡 '배드 걸 굿 걸'로 가요계를 휩쓸었던 '미쓰에이'가 돌아왔습니다.
'미쓰에이'는 18일 새 정규앨범을 발표했는데, 앨범을 공개하자마자 주요 음원 차트를 모두 휩쓸었습니다.
타이틀 곡 '굿 바이 베이비'는 바람둥이 남자친구를 가차없이 버리는 당당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힘있는 힙합 리듬과 어쿠스틱한 느낌이 잘 어우러진 곡으로, 한동안 음원 차트 정상을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광·일렉트로보이즈 - 브레이크 업]
히트메이커 '용감한 형제'가 6번째 프로젝트 앨범을 비스트의 이기광과 함께했습니다.
이기광은 함께 발탁된 힙합그룹 '일렉트로보이즈'와 조화를 이뤘습니다.
'브레이크 업'은 하이 템포의 힙합곡으로, 강렬한 비트에 녹여낸 서정적인 피아노 라인이 인상적입니다.
이기광은 감수성 짙은 목소리로 사랑하는 여자를 붙잡고 싶은 한 남자의 마음을 잘 살렸습니다.
[지난주 가요 차트]
지난주 가요계는 '무한도전'의 세상이었습니다.
특히 '2인자' 박명수가 가요계에서만큼은 '1인자' 유재석을 압도했습니다.
'무한도전' 틈에서 2NE1과 티아라는 중독성 강한 비트와 안무로 꾸준히 인기를 얻었습니다.
'솔리드'의 김조한은 '나는 가수다'에서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를 특유의 창법으로 소화해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엠블랙 - 모나리자]
신곡 '모나리자'로 돌아온 엠블랙이 정열적인 라틴 댄스로 여심을 휘어잡고 있습니다.
'모나리자'는 쉽게 가질 수 없는 한 여인을 모나리자에 비유하면서 사랑을 갈망하는 한 남자의 마음을 잘 표현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