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정상적인(?) 사랑 연기를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지난 1일 서울 서대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는 영화 ‘챔프’(감독 이환경)의 제작 보고회가 열렸다.
극중에서 딸이 있는 승호(차태현 분)을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응급 구조사 윤희 역을 맡은 배우 박하선은 “본의 아니게 자꾸 유부남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역할만 맡는다”며 “저번 작품에서는 부인이 있는 남자를 사랑했지만 이번에는 그래도 딸만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며, “다음 작품에서는 정상적인 사랑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영화 ‘챔프’는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와 절름발이 경주마의 불가능을 뛰어넘는 기적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제작진은 인간과 동물이 서로의 교감을 통해 장애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극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영화 ‘챔프’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촬영·편집=김명국VJ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