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머니볼'은 약체팀을 강팀으로 변화시키는 감동 실화를 다루고 있는데요.
비슷한 국내 사례를 다룬 책이 있습니다.
새로 나온 책을이동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 노 피어 ]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감독.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3년간 롯데자이언츠의 사령탑을 맡아 만년 하위권이었던 롯데를 변모시켰습니다.
지난 2008년 로이스터의 부임, 지난해 10월 준플레이오프 등 저자는 곁에서 지켜봤던 역사적인 순간들을 풀어놓습니다.
단순한 야구 서적이 아닌 인생의 지침서로도 삼을 수 있습니다.
[ 서울 스위트 여행 ]
'에이미 초코'를 방문하면 좋은 초콜릿을 맛볼 수 있고 제조 과정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책을 뒤적이다 보면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달콤한 디저트를 음미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도쿄 스위트 여행'을 펴냈던 저자들이 서울의 골목골목을 발로 뛰며 53개의 명소를 엄선했습니다.
[ 그냥 눈물이 나 ]
'그냥'이라는 단어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의 기복은 삼십 대에 자주 일어납니다.
잡지 편집장, 연예부 기자를 거쳐 유명 작사가로 활동 중인 저자는 서른의 방황에 대해 공감 가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 길 위의 황제 ]
'길 위의 황제'는 조선의 마지막 황제 순종을 주인공이자 화자로 내세운 역사소설입니다.
베일에 가려 있던 순종의 삶과 자존심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인간 이척의 내면을 그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