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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화환을 대신한 나눔 쌀화환이 사용되는 사례가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결혼식 뿐 아니라 공무원 행사, 신년인사 등 많은 행사자리에 축하화환을 대신해 나눔쌀로 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예식장에 결혼한 새신랑 이성환 씨는 나눔 쌀화환 이용에 대해 “결혼식 행사시간만 자리를 빛내고 버려지는 일반화환은 행사가 끝나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며 “나눔쌀이 포함된 쌀화환으로 보내달라고 청첩장에 삽지를 넣어, 행사가 끝나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려 한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체면과 예의를 중시하는 우리 경조사문화가 실속 있는 쌀화환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쌀 소비도 늘고 낭비도 줄여 환경이 보호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쌀화환 대표기업 나눔스토어는 쌀화환 활성화를 위해 1kg쌀 사랑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쌀 1kg은 결식아동이 일주일간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시민들에게 1kg쌀의 소중함을 일깨워줌으로써
현재까지 1kg쌀 사랑나눔캠페인을 통해 현금 3,870만원과 쌀 4,870kg이 굿네이버스 및 대한적십자사 등 많은 기부단체에 전달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준엽 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