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뮤지컬이 한창입니다.
동심을 자극하는 피터팬부터 슬픈 사랑이야기인 로미오와 줄리엣까지.
감수성을 키워주는 어린이 뮤지컬 현장을 이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현장음)
"여러분 내가 그렇게 싫어요? 피터팬보다 이 갈고리 선장이 더 멋지지 않나요?"
어린이 뮤지컬 '피터팬'.
후크선장과 피터팬 등 뮤지컬에 등장하는 인형들이 뛰어다닙니다.
▶ 인터뷰 : 이현미 / 서울시 목동
- "놀이공원도 좋고 동물원도 좋지만 이런 뮤지컬은 겨울방학 중에 꼭 들러서 봐줬으면 좋겠어요.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현장음)
"입술, 짠, 헐, 어때요? 이 친구랑 닮았나요?"
마술사가 어린이 관객을 직접 무대로 불러 그림을 그려줍니다.
어린이는 쑥스러우면서도 즐거운 표정입니다.
다른 어린이 관객들은 부러운지 환호성을 지릅니다.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도 뮤지컬로 쉽게 보여줍니다.
슬픈 사랑 이야기에 어린이들도 몰입
▶ 인터뷰 : 이윤서 / 경기도 화성시
- "그냥 티비로 보는 것보다 연극으로 보니까 더 실감 나고 진짜로 모습을 표현해주니까 더 알기 편했어요."
저마다 특색이 있는 다양한 뮤지컬 속에서 어린이들이 알찬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