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뽀통령'으로 불릴 만큼 뽀로로처럼 잘 만든 캐릭터 하나는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2의 뽀로로'를 기대하는 아시아 최대 캐릭터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해완 기잡니다.
【 기자 】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며 '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
쳐진 눈이 매력적인 마시마로와 말괄량이 소녀 뿌까.
캐릭터 산업은 '제2의 한류'로 불리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캐릭터 수출액은 4,250억 원, K팝 수출액의 2배였습니다.
또, 올해 여든네 살인 미국의 미키마우스는 해마다 6조 원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성장성이 뛰어난 캐릭터 산업을 키우기 위해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가 막을 올렸습니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이번 행사는 우리 캐릭터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짝퉁 캐릭터 근절을 위한 노력도 펼쳐집니다."
▶ 인터뷰 : 홍상표 / 한국콘텐츠진흥원장
- "유사품에 의한 피해가 연간 1조 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이번에 특허청하고 MOU도 맺어서…."
관람객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국산 캐릭터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성애 / 인천시 부평구
- "여러 가지 캐릭터 속에서 뽀로로가 대세이잖아요.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도 애니메이션 강국이라는 생각을 하고요."
국내외 170여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주말까지 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캐릭터와 추억을 나눌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취재: 김영호 기자